20091016

한국 온라인 게임

주제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내가 게임 기획자였을 때 난 세계를 목표로 게임을 만들겠다는 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일해왔다. 지난 몇년간을 되돌아보면 나는 일본의 게임과 영화,만화 등을 좋아했고 일본인들과 일을 하면서 그들의 생각과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좋았다. 유럽에서는 퍼블리셔로써 한국의 게임을 세계에 알리겠다라는 마인드로 시작했다. 일본과 비교가 안될만큼 업그레이드 된 문화의 차이로 그들의 로직을 이해하는 것도 힘들었고 그러면서 하나하나 새로운걸 찾아가는 나만의 롤플레잉 게임을 하는 것을 즐겼다. 물론 그 과정에서 실패도 겪었지만 여러가지 참신한 발생도 생기고 감성도 점점 다듬어져서 자연스럽게 글로벌인이 되어 갔다.

몇년전 부터 언론에서는 한국 온라인 게임은 포화 상태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 몇년간 해외에서 느낀 한국의 온라인 게임은 세계적으로 보면 아직까지 파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게임 업계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여러 시도를 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다른 플랫폼에 진출해 보던가 여러 파트너와 교류하거나 적극적으로 여러 시장에 진출에 해보는 등의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우리는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한다. 세계는 넓기 때문에 한국에 갇혀 있지 말아야 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이 표준을 만들어 간다는 발상이 강해지먼 강해질수록 새로운 것이 생겨날 것이다.